홍성소식 201 - KBS 6시 내고향 / 꿈
저의 형제가 초치는 터전인 인양양초장이 9월 4일 KBS 1TV 6시 내고향에서 소개되었습니다. 혹시 못 보셨으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동영상을 복사하여 올립니다. 유감스럽게도, 저는 화면에 없습니다.
변화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과거에 쌓아놓은 것에서 자유로워져야만 비로서 미래를 결정할 수 있게 됩니다. 무엇인가를 하려고 한다면 생각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실천하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귀농을 결심하고, 실행하자 세가지 꿈이 구체적으로 그려졌습니다.
1. (현미흑)초 쳐서 밥먹고 살자. 밥은 먹고 삽니다. 예전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죽 먹고 산다고 했으나, 현재 우리는 밥보다 죽이 비싼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2. 일본에서 생산되어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현미흑초’ 보다 더 좋은 품질의 ‘현미흑초’를 만들자.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떻게 하면 고객들에게 최고의 흑초를 제공할 수 있냐를 고민하고 있으며, 이 꿈의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3. 초쳐서 부자가 되는 것은 어렵지만, 부자가 되어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가 진짜 ‘꿈’입니다. 진짜 꿈은 2만 여개의 항아리 속에서 ‘현미흑초’가 숙성되는 ‘비니거 타운’을 홍성군 구항면에 만들고, 후대에 전해주는 것이며, 더불어 ‘현미흑초’로 다른 사람을 도우는 것입니다.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그려보지 않고 살아도 앞으로 10년, 20년 후는 다가올 것입니다. 미래를 향한 투자는 지금 당장 성과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어떤 상상을 하며, 어떤 선택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10년, 20년 후 이 꿈은 달성되어 있을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과 비례하여 항아리 숫자가 늘어날수록, 몸도 힘들어집니다. 그러나 (현미흑)초 치는 일은 가슴을 뛰게 합니다. 품질 좋은 ‘현미흑초’를 생산하는 것은 ‘생명산업’이기 때문입니다. 희망이 있고, 해야 하는 일이 가치와 의미가 있기에 고통이 아니라 행복입니다. 초 치는 형제는 두 번째, 세 번째 꿈을 이루기 위해 미쳐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