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일기

홍성소식 290 - 하늘에서 본 양초장

정재황 2020. 10. 3. 01:39

2011년 11월, 삽과 괭이로 땅을 파고, 4인치 벽돌을 이용하여 귀농할 때 지참한 13개의 항아리를 놓을 장독대를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2016년, 32개의 장독대를 구비한 1차 발효장을 완성하였고, 2017년에 32개의 장독대를 추가한 제 2 발효장을 건설하였습니다. 또한 같은 해에 3차 발효장의 터도 닦아 놓았습니다.

지난 9월, 드론 사진 작가인 아우의 친구가 찍은 양초장 전경입니다.

빈 장독대가 보입니다. 장독대를 만든 것과, 장독대를 가득 채울 항아리를 구비하는 것은 별개 입니다. 1년에 100여개의 항아리가 늘어나는 추세이니, 최소 3년이 지나야 빈 장독대를 다 채울 수 있습니다.

아쉬움도 있지만, 양초장은 그간 초 치는 형제가 흘린 땀과 눈물의 결실입니다.

이만하면 되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중단 없는 전진의 길, 꿈을 이루는 성공의 길은 항상 공사 중입니다.

 

배려하여 주시고, 성원하여 주신 덕분에 망하지 않는 기적을 만들어 갑니다 !!!

* 귀농 초기 장독대 만들기 *
* 발효장 건설 계획 *
* 2차 발효장 장독대 건설 *
* 하늘에서 본 발효장 장독대 *
* 하늘에서 본 발효장 *
* 하늘에서 본 발효장 *
* 하늘에서 본 발효장 - 도로 왼 편의 밭이 3차 발효장 예정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