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식 304 - 1년에 한 번 & 평생에 한 번
요즈음 (현미흑)초 치는 농부의 일과는 해가 뜨면 시작되고, 해가 지면 끝납니다. 그날 그날의 작업 종류는 달라도, 크게 보면 양초장과 텃밭에서 반복되는 일과 입니다.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습니다. ‘일+일’, 노동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내 일 이기에 내일이 기다려 집니다.
4월 5일, 점심식사 직전에, 모친을 모시고 홍성의 명물 벚꽃 길을 다녀왔습니다. 양초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1년에 한 번 하는 일입니다. 아름다운 벚꽃 길, 감상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반면, 평생에 한 번 하거나, 평생 한 번도 하기 힘든 일도 있습니다.
4월 8일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촬영이 초 치는 형제의 인양양초장에서 있었습니다. 5월 1일 토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고 오늘 연락 받았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편집될 지 모르지만, 모친과 아우가 출연합니다.
‘김영철’님이 모친과의 대화 중에 모친의 손도 잡고, 모친을 안아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198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모친께서 외간남자(잘 생긴 연하남)와 손도 잡고, 포옹도 했다고 형제가 놀려드렸더니, 모친께서 ‘좋다’하셔 한 바탕 웃었습니다. 아마, 선친도 용서하시고, 기뻐하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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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흑초 구매안내
'인양양초장'의 '현미흑초'는 2018년 5월 ‘주간동아’ 2018년 9월 KBS ‘6시 내고향’ 2019년 5월 SBS 모닝와이드, 2019년 6월 OBS "이것이 인생', 2019년 7월 및 8월 MBC '살맛나는 인생', 2020년 2월 KBS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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