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홍성소식으로 인사 드립니다. 지난 한해 동안 베풀어주신 성원, 배려, 사랑에 감사 드리며, 금년 한해도 댁내 두루 평안하시고, 행복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국어사전은 술 또는 식초를 만드는 곳이 ‘양조장’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식초만 만드는 곳을 ‘양초장(釀醋場)’ 이라 부릅니다.
국어사전은 먹거나 팔기 위해서 기르는 것을 ‘치다’라고 말합니다. 저는 천연발효식초인 ‘현미흑초’를 만드는 일을 (현미흑)초 친다고 표현합니다.
‘식초(食醋)’의 먹을 식(食)이란 한자는 ‘食 = 人(인) + 良(양)’으로 분해됩니다. 식(食)이란 인간(人)을 인간답게 좋은 상태(良)로 유지하게 하는 것입니다.
인간을 좋은 건강상태로 유지하게 하는 건강식품 천연발효식초인 현미흑초를 만드는 곳, 초 치는 곳이 ‘인양양초장’ 입니다. 기억하기 쉽습니다.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 충남 홍성으로 귀농하여, 13개의 항아리, 삽과 곡괭이, 4인치 벽돌로 만든 장독대로 시작한 ‘인양양초장’은 창업형 귀농으로써 6차 산업입니다. 대표적인 ‘나홀로 사장’의 영세기업입니다만, 양초장 곳곳에는 초 치는 형제의 정성과 노력이 만든 수 많은 실패와 성공의 스토리가 배어 있습니다. 그 결과, 오늘 현재 64개의 장독대에 1 천개가 넘는 항아리를 보유한 양초장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다 덕분입니다. !!
양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현미흑초’를 구매하여 주시는 소비자가 ‘가성비’와 ‘가심비’를 느끼고, 건강을 유지,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혼이 담긴 명품을 만들고자 합니다. 자동차 하면, BMW,를 연상하듯이, ‘현미흑초’ 하면 일본산 제품이 아닌, 충남 홍성의 ‘인양양초장’이 연상될 수 있도록, 1등이 아닌 1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노력한다고 다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지만, 유효기간이 없는 꿈(2만개의 항아리가 있는 양초장)이 있기에 오늘도 남은 삶 초 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