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비 오고, 하루는 눈 오고 계속 방안에만 갇혀있다. 오늘은 아침에 비가 오다가 눈으로 바뀌고, 우박이 내리더니 한동안 개었다가 밤인 지금은 함박눈이 내리고, 앞 텃밭에 눈이 수북이 쌓였다. 밤새 눈이 내리면,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제설작업을 하여야 한다.
어제 초심을 간직하고 항심으로 결과를 맺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가끔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보아야 한다. 그래야 현재의 스스로가 잘 보이고, 미래도 더 밝아진다.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설계하기 위함이다. 과거는 살아 갈 미래의 지혜를 넌지시 던져준다. 누구는 과거에 담긴 참 뜻을 읽지만 누구는 그 의미를 자신의 입맛대로 각색한다. 나의 자각은 ?
나이가 들수록 고집이 세어진다. 실제로는 고집에 힘을 빼야 한다. 그게 바로 성숙이다. 고집의 유연화는 비굴함, 연약함이 아니라 배려의 공간을 그만큼 넓히는 일이다. 성숙은 일종의 나잇값이다. 나이에 걸맞게 생각하고, 나이에 걸맞게 행동하는 것이다. 용기와 배려, 관용, 더불음 등은 대표적인 "성숙지표" 이다, 이제 지천명을 지나 이순으로 향하고 있다. 나의 자각은 ?
나를 포함, 내 주위의 모든 사람은 결국 누군가의 내면을 비춰주는 거울이다 타인이라는 거울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본다 그러니 "나'라는 거울이 얼마나 얇고 투명한 지 수시로 살펴보아야 한다. 혹여 내가 닮고 싶은 형상이 아닌, 반면교사로 누군가의 삶에 깨달음을 주는 존재라면 그것만큼 슬픈 것도 없다 ! 나는 어떠한지 ?
흑초는 당뇨병과도 관계가 깊은 부신피질 호르몬을 만들어 낸다. 흑초는 혈류를 좋게하여 피부의 세포 각각에 골고루 영양분을 전달하기 때문에 피부의 신진대사가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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