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은 앞으로 할 일의 절차, 방법, 규모 등을 미리 헤아려 작정하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은 2016년 연초에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나름 노력하고 계실 것입니다.
계획을 수립할 때는 해야 할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차이를 명확하게 인지하여야 합니다. 계획이 실패하게 되면, 사기는 떨어지고 애초에 의기양양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주눅만 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좋은 계획을 달성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자기 자신에 대한 과신으로 계획수립시 생각보다 많은 오류를 범하기 때문입니다. 과신때문에 오류를 인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설사 오류를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대처하기 힘든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입춘이 지났고, 설날이 코앞에 있습니다. 연초에 세운 계획을 좀 더 현실적이 되게 수정하여 여유로이 성취감을 느꼈으면 합니다.
홍성 구항면 "인양양초장"의 올해 계획은 항아리 갯수를 800개로 늘리고, 장독대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늦어도 5월이면 꽃과 어우러진 완성된 장독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입니다.
여러분의 2016년 계획은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는지요 ?
입춘날, 35년생 모친이 작성하신 시 입니다. 좋지유 ? .
잡초
봄이 오는 소리
실눈 뜨고 두리번 거린다
재롱도 피우기전에
발길에 채이고 짓밟혀도
아픔을 딛고 정을 나누며
사랑을 엮어간다
누구의 시선도 받지 못하는
향도 이름도 없는 풀
뭇 사람들의 손길에 꺽이고 뽑혀도
움츠리지 않는다
먹구름 거치고 비바람 개이면
토박한 땅에 밑거름이 되고저
밟히고 밟혀도 되살아나
푸르게 푸르게 발도둠 하는
강인한 잡초
설 연휴 가족과 행복한 시간보내시고, 복 많이 지으시고 받으세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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