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사이래 가장 많은 사람이 응시하고, 떨어진 시험이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이라고 합니다. 저는 주행시험 재수하여 취득하였습니다. 여러분은 한번에 취득하셨는지요 ?
학생시절, 받아쓰기시험 부터 대학입학시험, 임관시험을 등등 수 많은 시험을 보았습니다.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나가면 그 지긋지긋한 시험이 없을 줄 알았으나, 시험을 통해 회사에 입사하였고, 사원에서 대리, 과장 등 진급시 마다 시험을 보아야만 했습니다. 이직을 할때는 영혼이 벌거벗은 상태로 면접시험도 보아야만 했습니다.
귀농을 하면서, 이제 더 이상의 시험은 없다고 생각하였으나 어제 시험을 보았습니다.
초 치는 농부로서 귀농을 하고보니, 가장 아쉬운 자격증이 양초장 확장에 필요한 굴삭기 운전면허였습니다. 굴삭기는 운전기사 포함 하루 임대료가 45만원 ~ 50만원 이고, 면허증이 없으면 굴삭기 렌트가 불가합니다.
학원에 과목 당 45만원의 수강료를 내면 12시간 강의 및 운전실습으로 3톤 이하의 굴삭기 및 지게차 면허를 무시험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왕이면 정식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훗날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시간을 쪼개 학원에 등록하였고, 어제 3톤 이상 굴삭기 및 지게차 필기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필기시험의 결과는 2년간 유효하고 실기시험은 6월 하순에 있을 예정입니다. 실기도 합격할 것 입니다. .
굴삭기로 인양양초장을 확장하고, 지게차로 양초장에서 생산된 현미흑초제품을 운반할 날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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