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일기

홍성소식 125 - 인양양초장 자랑

정재황 2017. 1. 2. 22:22

홍성으로 귀농한 형제는 남은 인생 (현미흑)초 치고 있습니다. 초치는 곳이 1인 기업인 '인양양초장' 입니다. 동생이 대표로서 대외활동을 합니다. 그러면 형인 저는 '회장'이어야 하는데, 현실은 오늘 현재 월급도 없는 귀향 3년차 단순 '농업인' 입니다.. 월급이 없어서, '사장'에게 반말하면서 초치고 있습니다. 형제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는 1년에 10번 얼굴보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귀농 후, 형제가 매일 머리를 맞대고 ''치기 위한 의견을 자유로이 교환 하다 보니 나날이 형제의 우애가 깊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새해 첫 "홍성소식"에서 '자랑'을 하게 되어 부끄럽습니다만, 시기를 놓치면 자랑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자랑을 하고자 합니다. 양해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농민신문사'에서 발간하는 월간지인 '디지탈 농업' 2017 1월호에 우리 형제의 '인양양초장'이 소개되었습니다


( Site 주소 : http://www.dnong.co.kr/sub21/sub1_1.php?smenu=sub21&stitle=subtitle21_1&page=2&s_cd=4000&ar_id=40002017010084&s_ym=201701 )

 

아울러 "농촌 진흥청'이 세 번째로 발간한  '6차산업 우수사례 스토리, 성공 팜(Farm) 비즈니스 - 2016 12' 책에 '홍성'을 대표하는 6차 산업 우수사례로 '인양양초장'이 선정 소개되었습니다. ( 책은 12 30일 우편으로 받았고, 농촌진흥청 SITE에는 책 내용이 아직 등재되지 않았습니다.)

 

농촌진흥청이 분석한 '인양양초장의 성공 POINT' 입니다.

 

- 고품질 전통발효식초 생산 : 계약재배한 설갱미를 활용한 누룩부터 전 과정을 전통방식으로 제조 후, 2년 이상 발효된 식초만을 판매

- 블로그 마케팅을 통한 소비자 신뢰확보 : 제조과정 전체를 블로그에 공개하여 소비자 신뢰확보하고, 전통방식 그대로의 이야기를 블로그 통해 소통

- 제품의 품질경쟁력으로 확보한 고객 : 제품에 대한 신뢰와 스토리텔링을 통한 홍보전략 강화가 전통식초 구매 후 재구매 비율을 높임

- 단일품목으로 경쟁력 확보 : 사업초기라는 판단 하에 단일 품목으로 얼굴 알리는데 주목하고, 2년 이상 전통발효된 식초만을 판매하여 브랜드 인지도 확보

 

농촌진흥청이 분석한 '인양양초장''6차산업 경제효과' 입니다.

 

- 1차 산업 : 전통방식 식초 제조를 위한 재료를 지역에서 수매하고, 누룩제조를 위한 설갱미를 지역에서 계약재배하여 지역농가 소득 제고

- 2차 산업 : 전통발효 흑초를 제조하여 연매출 5천만원 달성 ( 실은 아직 아닙니다 ), 2차 가공을 통해 쌀 소비 확대 및 부가가치 창출, 전통식초의 상품화가 달성되면 장기적으로 판매 가능

- 3차 산업 : 전통발효 식초 항아리 단지를 관광 상품화 시도, 현재 700여개의 항아리를 향후 3년내 1,500개 이상으로 확대 (최종 목표는 2만개 입니다), 2016년 기준 연 500여명이 견학 및 방문하여 매출증대 (낙수효과)   

 

귀농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초치겠습니다. ( 사진은 아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