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일기

홍성소식 142 – 실명질환

정재황 2017. 6. 16. 23:37

우스게 소리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 실명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보지 못하는 사람만큼 고통받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안경을 상시 착용하게 된 이후,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아왔고, 여지껏 정상판정을 받았습니다. .

 

삼일전 안과 검진을 받고나니, 의사선생이황반변성이라 하며, 당장 대학병원에 가야한다고 겁을 주어, 그길로 천안소재 순천향대학병원 근처의 찜질방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접수하여 정밀검진을 받았습니다. 밤새, 남은 인생 (현미흑)초치다 이제 실명까지 하는 것인가 하는 불안감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의 검사결과 설명입니다. ‘몸이 익어감에 따라 망막의 대사기능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발병하는 아주 아주 초기단계라 치료도 필요하지 않으니, 눈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6개월 후에 다시 검사 받으시기 바랍니다.’ ‘~’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정상인 사람이 사고에 의하지 않고, 실명할 수 있는 3대 질환이 있습니다.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증입니다. 3대 실명질환은 50대 이상에서 많이 생기는데, 노안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당뇨망막변증 환자의 30%, 황반변성은 15%, 녹내장은 10%가 실명된다고 합니다.

 

‘실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정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위험군인 50대 이상은 1년마다 시신경, 망막, 혈관 상태를 살피는 안전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시간되시면 당장 안과 다녀오시고, 정기적으로 검진 받으세요. 저는 홍성의 개인병원 안과검진으로 15,000원 지불하였고, 대학병원에 정밀검진비용으로 120,000원 지불하였습니다.

 

‘돈’보다건강이 최고의 축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