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도 자도 피곤할 땐 식초 디톡스!

제목은 ‘주간동아’ 1139호 및 ‘동아일보’ 5월 20일자 신문기사 입니다.

건강에 어느 정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디톡스(Detox) 주스’, 즉 ‘해독주스’를 한 번쯤 먹어봤을 것입니다. 디톡스는 몸속에 쌓인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는 것으로, 과도한 영양과 스트레스, 환경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현대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활습관 가운데 하나입니다. 독소를 제때 배출하지 않으면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게 되고 독소가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쌓일 경우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채소와 과일을 끓여 만드는 ‘해독주스’의 번거로운 과정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해독주스가 ‘천연발효식초’ 입니다. 식초는 초산과 유기산이 풍부해 간의 해독을 돕고 몸 속에 있는 각종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

식초 디톡스는 미국에서 먼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란다 커’, ‘메건 폭스’ 등 유명 연예인들이 동안 비결로 ‘발효워터’를 꼽은 것입니다. 발효워터는 식초와 물을 섞어 토닉처럼 만든 것으로 언제든 물 대용으로 마시면 됩니다. 또 일부 스타는 샐러드에 식초를 뿌려 먹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며 식초 디톡스 중임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식초의 디톡스 효능입니다. “식초의 가장 큰 효능은 유기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식초에는 초산과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 등 60여 종의 유기산이 들어 있습니다. 이들 유기산은 물에 녹는 항산화제로, 수분이 있는 인체조직에 들어가 에너지 생산을 촉진하고, 나쁜 활성산소를 파괴하는 작용을 합니다.. 에너지원인 포도당은 산화되면서 젖산을 만들어내는데, 혈액에 젖산이 쌓이면 신진대사를 방해합니다. 식초를 마시면 젖산이 분해돼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식초의 주요 효능인 간 기능 개선은 해독과 직결됩니다. 천연식초는 알코올 성분을 가진 술을 발효•숙성시킨 것으로, 술을 빚을 때 넣는 누룩의 펩티드 성분이 간 기능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식초는 장 해독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장에 쌓인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려면 장내 유익균 수가 많아야 하는데 식초가 ‘위산’ 역할을 해 소화를 돕고 해로운 균은 죽여 장을 건강하게 합니다. 특히 가공식품이나 구운 고기는 위와 장에서 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음식을 먹었을 때는 식초 디톡스가 더욱 필요합니다.

식초 디톡스 이렇게!
1. 물 1ℓ에 천연발효식초 30~40㎖를 섞어 수시로 마신다. 농도는 기호에 따라 조절한다.
2. 단맛을 원할 경우 꿀이나 매실청, 오미자청 등 발효액을 섞어 음료처럼 마신다. 취향에 따라 과일즙을 섞어도 좋다.
3. 식사 후에는 식초 양을 좀 더 늘려 진하게 마시면 소화 촉진에 효과적이다.
4. 여름철에는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신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주간동아’ 기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weekly.donga.com/3/all/11/13240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