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용으로, 파, 마늘, 양파, 상추, 가지, 오이, 당근, 당근, 땅콩, 콩, 수박, 참외, 들깨 및 참께를 재배합니다. 귀농인의 행복이자 생활비 절감 방안입니다. 접대용으로, 감자, 고구마, 호박을 재배하여, 양초장을 방문하여 주시는 분들께 소량이나마 나눔의 기쁨과 받는 즐거움을 함께 향휴하고 있습니다. 판매용으로 빨간감자를 심어 현재 캐고 있습니다. 비료주고, 밭 갈고, 심고, 김매고, 수확하다 보니 농사가 정말 힘들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농사를 효율적 짓는 방법은 기계화이고, 마을 사람들과의 협업(품앗이) 입니다. 소량으로 밭 작물을 재배하는 귀농인 으로서 기계화는 비용 및 운영기술 미비로 엄두도 못냅니다. 마을 사람들 과의 품앗이는, 농사 능력 부족과 소규모 경작농지로 인해 품앗이 구성인이 될 수 없습니다. 결론은 밭작물재배도 (현미흑) 초치는 것처럼 100% SELF 입니다.
금주 초 부터, 온 동네가 감자 수확으로 바쁩니다. 이웃집은 감자 캐는 기계가 돌아가고, 10명이 넘는 품앗이 팀들이 작업을 하여 이틀만에 감자를 수확하였습니다.
반면, 우리집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18일 부터 소처럼 꾸역 꾸역 SELF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땡볕아래, 감자줄기를 자를 예초기를 짊어진 등에서는 땀나고, 조각난 감자 줄기잎이 코에서 나오고, 비닐을 벗길때 날린 흙이 입에서 나오지만, 호미질 한번에 감자가 나오면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땀의 댓가이기 때문입니다. 매일 아침마다 줄어드는 감자밭을 보면 하루하루의 결과가 뿌듯하지만,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감자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다 캐야 합니다. 26일 부터 중부 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된다는 일기예보 입니다. 오늘 작업이 끝나면 반 정도 수확합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감자캐기가 끝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첫번째 소원)
올해 감자 가격이 비싸서 인지, 감자캐기 시작전 부터 지금까지의 예약판매가 저조합니다. 목표대비 50%도 안됩니다. 수확된 감자가 건조 및 선별작업을 거쳐 다음 주 부터 발송되고 반응이 좋아, 완판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두 번째 소원)
농부는 상품은 판매하고, 하품을 자가소비 합니다. 굼벵이가 먹은 감자를 쪄 먹어보았습니다. 빨간감자 정말 맛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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