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나에게 너는 왜 사냐고 묻는다면, 나의 대답은 "돈 벌고, 돈 쓰기 위해서 삽니다" 입니다. 진솔한 답변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조금 벌면, 조금 쓰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조금 벌면 인간으로서의 생활커녕 생존하기도 어렵고, 조금 쓰면 존중 받기가 어렵습니다. 돈이 인격인 세상입니다.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느냐"라는 유행가 가사가 있습니다만, 돈이 있는 세상에 태어나서, 지금껏 돈 벌고 돈 쓰기 위해서 살아왔습니다. 많이 벌지 못하였고, 많이 쓰지 못하였습니다. 아쉬움이 가득합니다만 다 과거 입니다..
50대의 돈은 조금이나마 남에게 베푸는 돈이어야 하고, 60대의 돈은 구차스러워지지 않도록 하는 돈 이어야 합니다. 돈 많이 벌어 복 많이 지으며 살고 싶습니다.
비가 그쳤기에, 오늘도 돈 벌려고 양초장에서 초치고 왔습니다. 금년 봄과 가을에 담은 식초가 잘 되고 있습니다. 작년 봄에 담은 식초로 돈을 벌고 있으며, 버는 돈으로는 항아리 삽니다. 늘어나는 항아리 숫자가 복을 짓는 것이고, 꿈의 실현입니다. 전통식초는 물려줄 유산이기 때문입니다.
'귀향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성소식 51 - 담배와 이웃 사랑 (0) | 2015.12.17 |
---|---|
홍성소식 50 - Merry Christmas (0) | 2015.12.16 |
홍성소식 48 - 겨울비 내리는 날은 만화책을 본다. (0) | 2015.12.15 |
귀향일기 (홍성소식 47) - 설레임 / 서울 나들이 2015.12.13 작성 글 (0) | 2015.12.15 |
귀향일기 (홍성소식 46) - 건강검진 (0) | 2015.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