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일기

홍성소식 294 - 실천하는 몽상가

정재황 2020. 11. 15. 14:31

누구나 실패를 두려워 합니다. 그러나, 살면서 실패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실패가 주는 빈곤은 지갑보다 영혼에 먼저 옵니다. 자포자기 입니다.

 

그러나, 삶에서 최악의 상황은 실패가 아니라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입니다.

 

도시민으로서 실패한 보통사람의 마지막 외침 - ‘지금껏 살아 있다는 것만 해도 얼마나 큰 축복이고 자랑스러운 성과인가 ?’ - 이 새로운 꿈을 갖게 하였습니다.

 

초 치는 형제의 꿈 입니다. – 일본산 식초의 품질을 능가하는 한국 최고 품질의 현미흑초 생산 및 한국 최대 양초장 건설 입니다

 

만약, 창조물인현미흑초를 시장에 내놓기 위해 거쳐야 하는 3년 이상의 힘든 과정을 미리 알았다면, 이 일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작하였기에, 다른 사람처럼 성공할 수 있고,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다면 우리가 첫 주자가 되겠다는이 역경을 이겨내는 힘이 되었습니다.

 

삶은 노력한 만큼 이루어지지 않고, 기대한 것 이상으로 얻기는 더욱 어렵다는 사실만큼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일에 도전하는 것은 남은 삶의 부름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정신의 산물인 꿈이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지난 10년간의 노력에 의해 꿈이 조금이나마 현실이 되었습니다. 첫번째 꿈은 이루었다고 자부합니다. 다 덕분입니다.

 

이제 두 번째 꿈을 이루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초 치는 형제는 실천하는 몽상가 입니다.

귀농 초기 양초장 모습
2018년 SBS TV에 소개된 양초장 모습
2020년 9월, 하늘에서 내려다 본 양초장 전경
5년산 / 3년산 현미흑초
양초장 가을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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