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흑)초 치는 농부는, 주어진 환경과 쌓인 경험을 근거로, 귀농생활 및 현미흑초에 관한 글을 쓰고 올립니다. 제가 판매를 원하기도 하지만, 고객이 구매하기를 원하는 현미흑초를 소개하고자 함입니다. 저의 의도가 항상 좋은 결과를 담보하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의 글들이, 히트곡 하나 가진 가수가 기회 있을 때마다 무대에 나와 흘러간 노래를 계속 부르는 것과 같은 꼴불견이 되고 마는 것이 아닌지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주어진 환경과 경험이 다르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기가 어렵습니다. 배고픈 소에게 고기를 주거나, 배고픈 사자에게 풀을 주는 배려는, 나의 입장에서 단지 내 만족감으로 하는 허상일 뿐입니다. 내 쪽의 필요가 아닌, 상대 쪽을 향한 이해가 전제된다면, 단 한 번의 작은 행동으로도 배려와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사람입니다.
귀농 이후 항상 어려웠지만, 올 한 해가 제일 어렵습니다. 아직 모든 고난의 끝에 도달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서 수 없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꿈을 지지하여 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꿈은 더 커지고 강해집니다. 시련은 지나갑니다.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 시간은 열공의 시간입니다.
꿈의 실현을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탁해도 도움받기 어렵지만, 부탁조차 하지 않으면 누구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본인의 건강을 위하여 또는 연말연시 가족, 친지, 거래처 선물, 각종 모임의 답례품(ex, 결혼식 답례품)으로 가성비와 가심비를 만족시키는 신토불이 제품 "현미흑초"를 고려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댓글, 전화 또는 문자 주시면 '구매 안내문'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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