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결혼할 의향이 있는 남성은 58.8% 이지만, 미혼여성은 45.3%라고 합니다. 거의 둘 중 하나는 결혼할 뜻이 없는 것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알리는 청첩장은 매년, 매달 어김없이 날라옵니다. 어제는 친구 자녀의 결혼식이 있었고, 앞으로도 참석하거나, 축하하여야 할 많은 결혼식이 있을 것 입니다.
연애는 인생의 아름다운 감정이자 낭만입니다. 그러나 결혼은 서로가 서로에게 의무와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의지적 노력입니다. 서로 이해하고,
타협하고,협동해야 합니다. 부부생활은 인생의 긴 대화이자 합창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부부의 서약을 맺는 결혼식(結婚式)이, 지상에서 죽음이 그들을 갈라 놓을 때까지 두 생명이 깊은 사랑과 신뢰와 이해와 존경 속에 두 영혼이 결합하는 결혼식(結魂式)이 되었으면 합니다.
선남선녀의 결혼을 축하하며,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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