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식 209 – 겨울맞이 홍성의 아침저녁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어제 저녁뉴스에, 홍성에 얼음이 얼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어느덧 가을과 이별하고, 겨울과 만남을 준비하여야 할 10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한 해의 농사를 슬슬 마무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현명한 농부는 때를 놓치지 않고 일을 곧바로 .. 귀향일기 2018.10.31
홍성소식 208 – 입맛과 신맛 생명은 무엇이 필요한지를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입맛으로 나타납니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하는 일에 따라, 그 날 몸 상태에 따라 먹고 싶은 것도 달라지고 먹는 양도 달라집니다. 무엇인가를 먹고 싶다고 느끼는 것은, 지금 몸이 그것을 필요로 하기에 당기는 것입니다. 음식을.. 귀향일기 2018.10.22
홍성소식 207 - 봉분(封墳) 인양양초장이 있는 청광리 마을의 최고령 어르신이 99세로 별세하셨습니다. 어르신께서 집앞 나무그늘에서 햇살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고 ‘마을회관에 가서 편안히 쉬세요’ 하고 인사를 드리면, 어르신께서는 무척 외로운 표정으로 ‘내가 마을회관에 가면, 80이 넘은 마을 할배/할멈들.. 귀향일기 2018.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