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일기 (홍성 소식 25 ) - 경복고등학교 졸업 35주년 기념 산행 2015.11.15 작성 글 일기예보는 11월 13일 부터 14일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했다. 예보처럼, 홍성에는 13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오후 2시 반경에 자동차 운전대에 앉았다. 14일(토), 경복고등학교 졸업 35주년 산행에 참석하기로 약속하였기 때문이었다. 서울가는 길은 국도를 이용하.. 귀향일기 2015.11.24
귀향일기 (홍성 소식 24) - 효도를 생각하며 2015.11.13 작성 글 어머니 아들 손자가 식당에 있다, 아들은 손자의 밥 뚜껑을 열어주고, 밥 먹어라 한다. 어머니 밥 뚜껑을 먼저 열어주지 않은 것 이다. 귀신도 밥 먹으라고 밥 뚜껑 열어 주는데, 어머니 드실 밥 뚜껑을 열어 주지 않는다 생선이 나왔다. 아들은 살을 발라서 손자 주고, 어머니에게는 머리 .. 귀향일기 2015.11.23
귀향일기 (홍성 소식 23) - 온양 정(鄭)씨 / 시제 ( 時祭 ) 2015.11.12 작성 글 충남 아산시 영인면 월선리에는 온양 정씨 1세 부터 11세까지 위폐를 한 곳에 모셔놓은 모선사 사당이 있다. 매년 음력 10월 1일 시제를 지낸다. ** 시제란 음력 10월에 5대 이상의 조상 산소에서 지내는 제사이다. 시향제 [時享祭] 라고도 한다. ** 정(鄭)씨는 한국에서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 귀향일기 2015.11.23
귀향일기 (홍성 소식 22) - 2등 홍성소식을 쓰는 이유 2015.11.11 작성 글 반가운 단비가 이틀간 내린 후 이틀째이다 보니, 오늘은 양초장의 땅이 삽질하기 딱 좋다. 내친김에 삼일간 못다한 삽질까지 보충하고자, 다른 날보다 더 많이 삽질했다. 계획한 17개의 장독대 중 10개가 완성되었고, 7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내일이면 12번째 장독대가 완성될 것이다. .. 귀향일기 2015.11.23
귀향일기 (홍성 소식 21) - 2등 인생의 전화위복 (轉禍爲福) 2015.11.10 작성 글 모두가 자기분야에서 1등이 되고자 노력하지만, 1등은 한 명이다. 세상은 1등만을 기억한다. 1등에게는 좋은 일도 많이 일어난다. 그러나, 기억되지 않는 2등 또는 꼴등이더라도 실패자는 아니다. 2등 또는 꼴등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 계기가 되어 1등 보다 더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 이를 .. 귀향일기 2015.11.22
귀향일기 (홍성 소식 20) - 만해 한용운 선생님 생가 방문 2015.11.9 작성 글 10월 9일 홍성으로 내려왔으니, 오늘로서 한달이 되었다. 주변의 소소한 소재를 가지고 작성하기 시작한 홍성소식도 오늘로 20회차 이다. 많이 부족한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는 동기들이 고맙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비가와서 오늘은 땅파는 삽질이 없었다. 글을 쓰는 현재 밤하늘이 흐리.. 귀향일기 2015.11.22
귀향일기 (홍성 소식 19) - 김좌진 장군 생가 방문 2015.11.9 작성 글 토요일 홍성을 방문한 친구 중 일부가 홍성 속동에 있는 팬션에서 1박했다. 늦은 밤까지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우고도, 아침 일찍 일어나 갯벌에 내려가 바다 내음을 즐겼다. 아점을 위해 서산방조제를 지나 태안으로 갔다. 서산방조제는 돌아가신 현대 정주영 회장님이 유조선공법을 이.. 귀향일기 2015.11.22
귀향일기 (홍성 소식 18) - 반가움 2015.11.8 작성 글 홍성에는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69.5mm의 반가운 비가 내렸고, 지금도 부슬비가 내리고 있다. 덕분에 어제 및 오늘은 휴일이다. 어느 정도 땅이 굳어져야 작업을 할 수 있기에 아마도 내일까지 휴일이 될 것이다. 비가와서 반갑고, 휴일이 되어서 반갑고. 고스톱게임의 일타이피다 이 얼.. 귀향일기 2015.11.22
귀향일기 (홍성 소식 17) - 서울방문이 힘들다 2015.11.7 작성 글 서울을 근거로 55년을 생활하여 왔기에, 홍성에서 서울을 방문하여야 할 일이 있었고, 앞으로도 생길 것이다. 전라북도 익산을 출발하여 홍성을 거쳐 용산역을 종착역으로 하는 장항선 열차는 새마을호(요금 14,300원)와 무궁화호(요금 9,600원)가 있다. 새마을호는 약 2시간, 무궁화호는 약 2.. 귀향일기 2015.11.21
귀향일기 (홍성 소식 16) - 파리 2015.11.6 작성 글 도시에 살때, 차창으로 스며드는 소똥냄새는 시골향기였다. 홍성은 소의 사육두수가 전국에서 제일 많은 지역이다. 소가 많음은 "소똥"냄새가 가득함을 의미한다. 홍성의 일부지역은 소똥냄새가 너무 심하다. 우리집이 있는 청광리 지역은 축사가 한개만 있어, 타 지역에 비해 소똥 냄새.. 귀향일기 201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