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일기 (홍성 소식 5 ) - 수닭 2015.10.27 작성글 밤새 반가운 단비가 내렸습니다. 오전일과 취소 ! 덕분에 홍성 소식 올립니다. 집에는 조그마한 닭장이 있다. 나의 일과는 기상 후, 닭에게 물과 모이를 주고, 닭이 낳은 계란을 실례(?)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내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닭장 속의 닭들이 출입문 앞으로 다가와 반가이 맞이.. 귀향일기 2015.11.16
귀향일기 (홍성소식 4) - 울 엄니 10월 23일은 많은 친구들이 축하 하여준 생일이었다. 다시 한번 친구들의 우정과 후의에 감사 드린다. 오늘은 음력으로 9월 14일, 또 생일이다 !!! 미역국은 10월 23일 먹었고, 오늘은 어머님께서 미역국 드셨다. 생일날은 배 아파하며 나를 낳아 주신 어머님을 다시 한번 생각하여야 하는 날.. 귀향일기 2015.10.26
귀향일기 (홍성소식 3) - 꿈 홍성으로 귀향하여, 인양양초장 대표인 동생과 함께 "흑초"를 만들고 있다. "흑초"란 현미(玄米)를 원료로 해서 1년 이상 발효, 숙성시킨 양조초(釀造酢)이다. 인양양초장에서 흑초를 생산, 판매하려면 최소 2년 이상이 시간이 필요하다. 흑초용 쌀 (설갱미)을 계약재배하여 수확한 후, 이를.. 귀향일기 2015.10.24
귀향일기 (홍성소식 2) - 삽질 "삽질"은 삽으로 땅을 파거나 흙 따위를 떠내는 일을 말하며, "쓸모 없는 일을 하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관용어 이다. 귀향하여 처음으로 한 일이 "삽질"이다. 과정은 정확히 모르고, 결과만 알기에 오늘도 "삽질"이 있었다. 어떤 "삽질"이 있었는지는 상상에 맡기기로 한다. 하루 하루 지나.. 귀향일기 2015.10.24
귀향일기 (홍성소식 1) - 아침 2015.10.23 작성 글 시골의 아침은 도시와 달리 분주함이 없어서 참 좋다 ! 홍성으로 귀향한 이후 몇일 동안은, 도시생활 처럼,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고 밤에는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불면의 시간을 보낸 것 이다. 마음을 비우고, 하루 하루 시골 농부 생활 (육체 .. 귀향일기 2015.10.23
귀향일기(홍성소식 ) - 귀향일기 1987년 7월 1일 부터 시작된 회사원 생활을 마감하고, 모친이 계신 홍성으로 10월 9일 귀향하였다. 좋게 말하면 귀향이고, 현실은 직업을 상실한 것이다. 나이로 인해 더 이상 도시에서의 회사원 생활을 영위할 수 없기에, 아우가 대표로 있는 홍성의 인양양초장에 평생직장을 가지고자 홍성.. 귀향일기 201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