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일기 (홍성소식 45) - 감사 홍성소식 45 - 감사 가난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가난은 인생을 살면서 경험하는 것들 중에 가장 (불)필요한 삶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부는 여러 경험의 과정속에서 이루어지는 노력의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 가장 비참한 것은 굶주림이고, 그 다음은 병들어도 돈이 없어 치료를 .. 귀향일기 2015.12.08
귀향일기 (홍성 소식 44) - 우정 홍성소식 44 - 우정 국적은 변경할 수 있어도, 학적 및 군번은 변경할 수 없다고 합니다. 우리의 인연은 학번 동기, 입단동기, 임관동기, 제대동기로 3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죽는 날까지 이어질 것 입니다. 2015년 송년회 가족모임을 지난 토요일 홍성에서 가졌습니다. 방문하여 준 친구들.. 귀향일기 2015.12.08
귀향일기 (홍성 소식 43) - 자각(自覺) 하루는 비 오고, 하루는 눈 오고 계속 방안에만 갇혀있다. 오늘은 아침에 비가 오다가 눈으로 바뀌고, 우박이 내리더니 한동안 개었다가 밤인 지금은 함박눈이 내리고, 앞 텃밭에 눈이 수북이 쌓였다. 밤새 눈이 내리면,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제설작업을 하여야 한다. 어제 초심을 간직하.. 귀향일기 2015.12.03
귀향일기 (홍성 소식 42) - 초심 빗소리에 일어나고, 오후 3시가 넘어서야 비가 그쳤다. 오늘은 정말 휴일이었다. 장독대 공사만 빼고, 그간 밀린 일을 다 해놓았기 때문이다. 해마다 연말이면 송년회가 많다. 그 중 하나가 단과대학 학번동기에 임관동기 모임이다. 전역한 이후, 매년 동기 가족들과 함께 송년회를 가졌었.. 귀향일기 2015.12.02
귀향일기 (홍성 소식 41) - 별자리 운세 2015.12.01 작성 12월이 시작되었다. 이제 겨울이다 ! 통상 겨울은 농한기라고 한다. 그러나, 농촌에서 맞이하는 첫 겨울이기에 농한기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초치는 농사에 관한 서적 읽기와 각종 장비 이용 방법 습득 및 흑초 마케팅을 위한 준비 등으로 빠르게 시간이 지나갈 것이다. 이 겨울이 지나면 .. 귀향일기 2015.12.02
귀향일기 (홍성 소식 40) - 12월을 맞이하면서 2015.11.30 작성 오랫만에 하늘이 맑게 개었다. 아침에 양초장으로 올라가는데 까치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였는데, 내일 중으로 선택하고 결정하여야만 하는 소식을 들었다. 최선의 결정을 하여야 하기에 여러 사념이 생긴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의 몫이지만, 선.. 귀향일기 2015.12.02
귀향일기 (홍성 소식 39) - 정을 나누다 2015.11.29 작성 홍성은 보령댐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 받는다. 금년 한해 보령에 내린 비는 같은 기간 평년치(1,212.9mm)의 59.2%에 해당하는 718mm이다. 가뭄해갈을 위해서는 아직도 494.9mm의 비가 더 내려야 한다고 한다. 오늘까지 11월 한달 동안 153.1mm의 비가 왔는데, 12월 한달동안 11월 대비 최소한 3배의 비가.. 귀향일기 2015.11.30
귀향일기 (홍성 소식 38) - 우중 막간의 작업 2015.11.28 작성 아침에 잠깐 눈발이 내리더니, 곧 바로 소리없이 내리는 비로 바뀌었다. 낮에는 기온도 제법 풀려, 밭에 쌓인 눈이 거의 다 녹았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비는 세번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 사이사이를 이용하여 바쁘게 일을 처리하였다. 새벽 2시,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다. 첫째.. 귀향일기 2015.11.29
귀향일기 (홍성 소식 37) - 두번째 눈이 내린 날 2015.11.27 작성 글 군대에 다녀온 사람, 특히 강원도에서 군 생활한 사람은 자주 그리고 많이 오는 눈으로 인해 힘들었던 제설작업을 기억한다. 나는 군 생활을 문산 및 임진강 넘어 제 3땅굴과 판문점 사이에서 하였기에 제설작업에 대한 힘든 기억이 거의 없다. 어제 홍성에는 12.2CM의 눈이 왔고, 집 뒷편에.. 귀향일기 2015.11.29
귀향일기 (홍성 소식 36) - 첫눈 2015.11.26 작성 글 홍성에도 첫눈이 왔다. 오전 6시 반경부터 내린 눈이 지금도 오고 있고, 현재 누적 적설량이 12.2 CM 이다. 내일도 눈이 온다고 한다. 도시에서의 첫눈은 내리는 순간만 낭만이다. 눈이 내리자 마자, 염화칼슘이 뿌려지고, 자동차는 엉금엉금 기어가게 되고, 차는 더러워 진다. 농촌에서 맞이.. 귀향일기 201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