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法製)' / 누룩만들기 (3) 이화곡(쌀로 공처럼 둥글게 만든 누룩)은 '누룩디디기 (누룩 빚기) → 누룩 띄우기(숙성 발효) → 이화곡 껍질 벗기기 → 법제' 의 과정을 거쳐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회에 걸쳐 ‘이화곡 껍질’ 벗기기와 ‘플라스틱 빵통’ 및 ‘갈대발’ 세척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이번 글은 '법.. 이화곡(누룩)만들기 2019.04.06
플라스틱 빵 박스와 갈대발 세척 / 누룩만들기 (2) 밥을 먹으면 설거지를 해야 하듯이, ‘이화곡 껍질’을 벗기고 나면, 다음 이화곡을 디디기 위해서 이화곡 띄우기에 사용된 ‘플라스틱 빵 박스’를 세척하고 ‘갈대발’에 붙어있는 곰팡이를 털어내야만 합니다. 귀농하여 이화곡을 처음 띄울 때, 종이박스, 스테인리스 통, 나무상자 등.. 이화곡(누룩)만들기 2019.03.31
이화곡 껍질 벗기기 / 누룩 만들기 (1) 봄이 오면, 서두르되 차근차근 식초 담글 준비를 합니다. 당분이 없는 곡물(현미)로 식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누룩(이화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누룩이란 우리나라 전통의 술 발효제로서, 술의 발효와 숙성 중에 주원료로 사용되는 곡물(찹쌀, 멥쌀, 보리, 밀, 옥수수, 수수, 조 등)의 .. 이화곡(누룩)만들기 2019.03.30
홍성소식 223 – 빨간감자를 심다 어제 3월 1일은 3.1 운동 100주년 기념일 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독립운동에 헌신한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습니다. ‘溫故知新’이 중요합니다만, 국가와 민족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저의 본분은 농사를 짓는 것입니다. 사시사철 .. 귀향일기 2019.03.02
홍성소식 222 – 방독면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대한민국의 남자면 최소한 한 번 이상 방독면을 쓴 기억이 있을 것 입니다.저의 경우는, 학생 및 군인의 신분으로서 1년에 한 번씩 화생방 개스실에 5번 들어갔었습니다. 당시는 괴로운 경험이었지만, 지금은 추억입니다.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귀농 전까지 방독면을.. 귀향일기 2019.02.28
홍성소식 221 - 설갱벼 (현미흑)초 치는 농부는, 농촌진흥청이 발효전용 특수미로 개발한 ‘설갱벼’라는 품종의 쌀을 이용하여 인양양초장의 ‘현미흑초”를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설갱미’의 외형은 찹쌀과 같이 뽀얗지만, 맵쌀입니다. 쌀에 기공이 많고 미질이 물러 술 빚기나 발효에 최적화된 쌀입니.. 귀향일기 2019.02.21
홍성소식 220 – 콩밭매는 할머니 서울시민이었던 모친의 즐거움 중의 하나는 무료 전철을 이용하여 서울시내 및 가까운 근교 여기저기를 구경 다니시는 것 이었습니다.그러나 시골은 대중교통 여건이 좋지 않아, 읍내 나들이 조차도 모친 혼자다니시기가 불편합니다. 모친을 여기저기 모시고 다니고 싶지만, 바쁘다는 .. 귀향일기 2019.02.19
홍성소식 219 - 결혼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결혼할 의향이 있는 남성은 58.8% 이지만, 미혼여성은 45.3%라고 합니다. 거의 둘 중 하나는 결혼할 뜻이 없는 것 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알리는 청첩장은 매년, 매달 어김없이 날라옵니다. 어제는 친구 자녀의 결혼식이 있었고,.. 귀향일기 2019.02.17
홍성소식 218 – 유관순 언니는 죽지 않았습니다. 2019년 올해는, 일제의 만행에 평화적으로 저항한 3.1운동 100주년 및 상해임시정부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귀농전, 회사 업무로 상해출장시 상해임시정부 기념관을 방문하여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아래 시는, 돼지띠 모친께서 독립기.. 귀향일기 2019.02.12
홍성소식 217 - 닭 10평 정도 되는 닭장이 있습니다. 수탉 2마리와 9마리의 암탉이 있었습니다. 수탉간에 치열한 싸움이 있었고, 결국 수탉 한 마리가 땅에 묻혔습니다. 살아가는 것들은 필연적으로 싸우며 삽니다. 사람도 늘 싸우며 삽니다. !아마도 사랑받지 못한 순서대로 암탉이 땅에 묻혔을 것입니다. 현.. 귀향일기 2019.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