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식 247 - 겨울나기 지난 11월 8일이 ‘입동’이었습니다. 가을이 가고, 겨울이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추워지는 일만 남았습니다. 올 겨울은 얼마나 추울지 ? 눈은 얼마나 많이 올지 ? 벌써 궁금해집니다. 하기사 (하기야의 사투리로 '적당히 말하자면'이라는 뜻), 겨울은 겨울답게 춥고, 눈도 와야 하기에, .. 귀향일기 2019.11.10
홍성소식 245 –모친과 추억 만들기 / '이니찌아-배배 꼬인 음악회' ‘마마보이(영어: mama's boy)’는 어머니에게 강한 애착 · 집착을 가지는 남자를 의미합니다. 홍성소식에 ‘모친’과 관련된 글을 자주 올리다 보니, ‘마마보이’가 된 기분입니다. 그러나, 1989년 8월 이후, 30년을 홀로 지내신 모친께 효도하는 길이 있다면 기꺼이 ‘마마보이’가 될 것.. 귀향일기 2019.11.08
홍성소식 244 – 고창 선운사 / 어머니와의 여행 오늘은 귀향하여 ‘홍성소식’을 시작한지 만 4년이 되는 날 입니다. 지난 4년간, 식초이야기, 홍성소식 등 286편의 글을 통해 귀농 생활의 소소한 일상과, (현미흑)초 치는 생활을 나름 표현하고자 하였으나, 식견이 빈약하고 문장이 엉성함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 귀향일기 2019.10.23
홍성소식 243 – 나무 구하기 / 화목 9월 23일 오늘은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추분입니다. 지금도 밤이 되면, 찬 기운을 느끼지만, 추워지는 일만 남았습니다.날이 추워지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난방'입니다. 농촌의 단독주택이기에 석유 보일러를 사용하지만, 주로 1톤 용량의 ‘화목 보일러’를 사용하여 난방도 하고 ‘온.. 귀향일기 2019.09.23
홍성소식 242 - 새 신발 / 안전화 어릴 때 기억으로, 새 신발은 명절이나, 입학식, 또는 생일을 앞두고 어머니가 일방적으로 사주시는 선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에서 새 신발을 신고 기뻐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스스로 신발을 구입한 것은 중학생 때 신은 ‘학생화’가 처음일 것입니다. 사이즈만 맞으면 .. 귀향일기 2019.09.21
홍성소식 241 - 자연재해, 태풍 링링 Before / After 홍성은 1978년 10월 7일 규모 5.0의 큰 지진이 발생한 곳이며, 빈번하지는 않지만 서해로 북상하는 태풍에 의해 피해를 입곤 합니다. 따라서, 노지에 항아리를 놓고 (현미흑)초 치는 형제의 큰 걱정중의 하나는 지진 또는 태풍에 의한 피해입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현미흑)초가 담겨있는 항.. 귀향일기 2019.09.15
식초 19 - (현미흑)초 치는 농부에게는 '식초'만 보입니다. 도시생활과 달리, (현미흑)초치다 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지나 갑니다. 벌써 5년차 농부가 되었습니다. 초치는 농부인 제 눈에는 (식)초만 보입니다. 지난 9월 4일 KBS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에서 ‘식초건강법’이 방송되었습니다. 요점만 추려 정리하여 보았습니다. 관심가.. 식초 2019.09.13
홍성소식 240 – 13호 태풍 / 링링 지구 곳곳의 열대저기압은 발생 지역에 따라 호칭이 다릅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타이푼(태풍)은 북태평양 남서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이고, 인도양과 벵골만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은 사이클론, 카리브해에서 발생해 미국 동부지역에 큰 피해를 내는 열대저기압은 허리케.. 귀향일기 2019.09.06
홍성소식 238 – 전통식초 / 현미흑초 귀농아이템을 찾던 도중, 우연히 백화점에서 일본산 ‘현미흑초’ 수입품을 보게 되었고, 흑초의 원재료가 100% 쌀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우리 농촌은 쌀 소비감소로 쌀이 남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100% 쌀이 원료인 일본식초를 사서 먹는 것은 결국 ‘일본쌀’을 사먹는 것과 마.. 귀향일기 2019.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