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식 256 – 반성과 용서 자신의 언행에 대하여 잘못이나 부족함이 없는지 돌이켜 보는 것이 반성(反省)입니다. ‘용서(容恕)’는 지은 죄나 잘못한 일에 대하여 꾸짖거나 벌하지 아니하고 덮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반성을 하다보면 용서받지 못할 죄나 잘못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정말로 용서받지 .. 카테고리 없음 2019.12.20
홍성소식 255 - 귀농 5년차 / 변화 성공하기 위한 의지도 있었고, 노력도 했습니다. 조직에 충성하였기에 잘린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남보다 조금 먼저 잘렸습니다. 사장이 보는 눈과 제가 보는 눈이 달랐을 것입니다. 아직도 회사에 출근하는 친구가 있으니, 제가 여러모로 부족하였음을 통감하고 .. 귀향일기 2019.12.15
홍성소식 254 – 항아리 비닐덮개 (2) 인양양초장의 발효장에는 64개의 장독대가 있고, 1천개가 넘는 항아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4개의 장독대에 있는 항아리를 세척하고, 식초의 발효상태를 점검합니다. 일기가 나쁜 날 등등 이런 날, 저런 날 작업을 못하는 날을 감안하면, 한 바퀴 도는 데 한달이 걸리기도 .. 귀향일기 2019.12.05
홍성소식 253 - 매실주 담그기 (매실주 레시피) 홍성소식 252에서 지난 6월에 담근 매실주를 300병이 넘게 병포장 하였다고 전해드렸습니다. 저의 매실주 레시피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매실주를 담그기 전, 관련 서적을 참조하였습니다. 담금주 관련 서적인 ‘계절 따라 담그는 과실주&전통주 40가지(살림출판사 발행)’에 나온 ‘매실.. 귀향일기 2019.12.02
홍성소식 252 - 매실주를 포장하다 가정에서 담금주를 담갔을 때, 가장 곤란한 점이 ‘병포장’ 입니다. ‘현미흑초”를 병 포장하기 위한 장비와 뚜껑을 막는 ‘캡핑기’를 가지고 있기에, 해마다 300병 이상의 매실주를 병 포장하여 보관하며 소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장비를 이용하여, 주변 마을분들이 담근 과실주.. 귀향일기 2019.12.01
홍성소식 251 – 5말 항아리 비닐덮개 양초장에서 사용하는 항아리의 용량은 4말 입니다. 항아리는 비닐을 이용하여 밀봉을 합니다. 이유는, 식초를 만들기 위한 술의 알코올 성분(휘발성)과, 술이 초산균에 의해 분해되어 만들어지는 아세트산(식초)의 휘발성 때문입니다. 흔히 식초가 물이 되었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귀향일기 2019.11.30
홍성소식 250 - 시래기 / 무청 대부분의 소비자는 ‘가격할인’ and/or ‘덤’을 좋아합니다. ‘넉넉한 인심’은 전통시장과 따뜻한 정(情)이 넘치는 농촌을 연상시킵니다. 귀농 후, 초 치는 형제의 홍성 인양양초장을 방문하여 주시는 고객님께 ‘가격할인’ 이나 ‘덤’ 대신 드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 귀향일기 2019.11.26
홍성소식 249 - 선친의 선물 / 국가유공자 저의 선친은 1989년 7월 15일(음력 – 백중)에 부처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30년전 영정 속의 선친 모습은 지금의 저 보다 더 젊습니다. 선친은 6.25 참전용사로서, 휴전 후에도 10년을 더 군에 계셨고, 저는 지금의 강원도 화천군 사창리, 7사단 병영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때만해도 사창리는 오.. 귀향일기 2019.11.21
홍성소식 248 - 모친의 고향방문 “고향 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 하늘 끝-닿-은 저기가 거긴-가 ~ 이하 생략”. 초등학교 시절에 배운 ‘고향 땅’ 동요입니다. 모친의 고향은 충남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 입니다. 참고로, 국무총리를 지내신 ‘고 김종필’님이 안장된 동네입니다. 지금 거주하고 있는 충남 홍성에.. 귀향일기 2019.11.16
홍성소식 246–개냥이 / 이웃집 고양이 시골이다 보니, 마을 집집마다 ‘개’ and/or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 집은 ‘개’도 없고 ‘고양이’도 없습니다 !이웃집에 빨간 목도리를 한 조그마한 고양이가 있습니다. 주인이 출타하면, 문 앞에서 늘어지게 낮잠을 즐깁니다. 오고 가다 보니, 밥통에 사료가 없기.. 귀향일기 2019.11.10